백화점 업계는 올 추석을 맞아 기업·고객 맞춤형 선물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고 화장품, 패션, IT기기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추석 선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 식품·화장품·잡화·가전 등 약 40여개의 상품 중 선물 대상, 상황, 예산에 맞춰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명절 준비와 성묘 등으로 피부가 푸석해진 여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한 '아모레 퍼시픽 그룹전'을 비롯해 추석 명절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나거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 고객을 위한 '쌤소나이트', '렉사 스피너' 캐리어 시리즈와 아레나·엘르·레노마 등 수영복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기업 고객용 맞춤형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기업 고객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10만원대 선물 세트를 늘이고, 가격대별로 다양화한 총 250여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인명촌' 선물세트, 현대 특선 한우 연세트, 영광 굴비 세트 등이 있다.
특히 '콤팩트앤이지'(Compact&Easy) 페이지를 구성해 한우·굴비·과일·전통식품 등을 소포장 또는 상품 구성을 절반으로 줄인 선물세트 8품목을 별도로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은 크릴 오일 등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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