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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8억뷰 인기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드라마화→OCN 최고 기록 쓸까(종합)

뉴스1

입력 2019.08.28 15:11

수정 2019.08.28 17:15

OC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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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타인은 지옥이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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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8억 조회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타인은 지옥이다'가 OCN 최고 기록을 노린다.

OCN 주말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주연배우 임시완 이동욱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 윤종우(임시완 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했다.

이창희 감독은 "'타인은 지옥이다'는 시골에 살다가 상경한 윤종우가 타인의 숨결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지만 차단되어 있는 상징적인 공간인 고시원에서 겪는 심리 스릴러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원작의 수위 높은 장면들을 어떻게 영상화했을 지도 관람포인트다.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고어물을 싫어한다. 잔인한 걸 못 본다. 그런데 무서운 심리 스릴러는 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작도 고어보다 섬뜩한, 깊이감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잔인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잔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상황이 더 무섭다고 생각한다. 심리스릴러로 그리고 싶었다. 어쩔 수 없이 잔인한 장면이 나올 때는 구태여 숨기기보다 순화해서 표현한 부분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윤종우 역할로 출연한다. 지난 3월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이다. 임시완이 맡은 윤종우는 오랜 시간 소설을 쓰며 공모전을 준비해온 작가 지망생. 녹록지 않은 현실과의 타협으로 대학 선배로부터 인턴 제의를 받아 서울로 도피하듯 올라오게 된다.

임시완은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떨린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과 기대감이 있다. 좋은 배우들과 촬영해서 더없이 재미있는 환경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임시완은 원작 윤종우와 비슷하다는 평에 대해 "당연히 기분이 좋다. 그런 반면 원작이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 더 신경쓰는 부분이 추가 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원작과 다른 것, 같은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싱크로율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 원작은 참고를 하고 새롭게 잘 만들어보자고 해서 한결 더 편하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 연기할 때는 긴장할 것 같았는데 감독님이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셔서 이 드라마는 유독 다른 작품에 비해 긴장을 덜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연기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원작과 다른 점은 바로 이동욱이 맡은 서종도 역할이 탄생됐다는 것. 이동욱은 고시원 인근에 위치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는다. 예술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낯선 서울 생활을 하는 종우(임시완 분)의 조력자다.

이 감독은 이동욱 캐스팅 이유에 대해 "너무 잘 생기고 잘 하는 분이니까 캐스팅을 했다"라고 답한 뒤 "이 캐릭터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착한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악한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 선배님의 모습에 그런 모호함이 잘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 캐릭터를 너무 많이 보여드리면 시청자에게 누가 될 것 같다. 보고 나면 이 역할이 딱 필요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동욱도 캐릭터에 대해서는 쉬이 말을 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 감독은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원작이 있다는 것은 연출자로서 이고 가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줏대를 가지고 새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 웹툰 속 입체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을 살려서 드라마로 재현했다.
엄복순 역의 이정은, 유기혁 역의 이현욱, 변득종 역의 박종환, 홍남복 역의 이중옥 등 연기력과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숨 막히는 에덴 고시원을 만든다. 이정은은 "파마머리나 컬러풀한 의상 등 실제 있을 것 같은 인물로 비주얼로 변신해서 그 점이 싱크로율을 높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OCN 최고 시청률 7.1%를 목표로 잡았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 인기에 힘입어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오는 31일 밤 10시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