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원주 매지3리마을 등 2개 마을 선정

원주 매지3리 마을 은상, 정선 예미의림길마을 동상 수상.

【춘천=서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원주시 매지3리가 은상을, 정선군 예미의림길마을이 동상을 수상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두 마을의 선정은 전국 2797개의 마을이 신청자 중, 원주 매지3리는 문화·복지분야, 정선 예미의림길마을은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에 참가하혀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하고 농악, 마을합창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박경리선생의 토지 집필지로 유명한 원주 흥업면 매지3리는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고 매지농악 전수관에서 농악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복지분야에서 은상에 수상되어 시상금 2천만원을 받았고, 정선 신동읍 예미의림길마을은 과거의 탄광마을을 주민전체가 수년간 자발적으로 지속한 환경보호 활동으로 하천을 살리고 마을을 가꾸는 노력이 높게 평가되어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캠페인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시상금 1천5백만원을 받았다.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원주 매지3리 마을과 정선 예미의림길마을이 수상한 것은 주민들의 마을사랑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성과이며, 농촌 마을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 장려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도 홍천 내면 명개리 열목어 마을과 양양 송천 떡마을이 선정되었다.

[e-mail]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