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갈수록 순위싸움이 치열해 지고 있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가 30일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열린다.
가장 주목을 받는 매치는 역시 '전설매치(전북의 '전', 서울을 빨리 발음할 때 나오는 '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K리그1 28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로 '전설매치'를 꼽았다.
FC서울은 오는 9월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 현대를 불러들인다.
현재 2, 3위인 두 팀은 모두 반전이 필요하다.
3위 서울(13승8무6패·47점)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두 번에 불과하다. 여기에 박주영, 김원식, 이웅희 등 주전들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믿을 건 팀 내 득점 선두(9골, 득점 랭킹 7위) 페시치다. 서울이 전북을 상대로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17년 7월이다. 이 징크스를 페시치를 앞세워 극복하겠다는 것이 서울의 구상이다.
올 시즌 서울이 홈에서 거둔 7승5무1패의 1패가 지난 22라운드 전북전이었던 만큼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라운드 팀 오브 라운드는 포항 스틸러스가 꼽혔다. 포항은 오는 3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성남과 맞붙는다.
포항은 지난 라운드에서 완델손의 3골 2도움 맹활약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포항은 승점 32점(9승5무13패)으로 8위 성남(9승7무11패·승점 34)의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스플릿 라운드 진입까지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6위 상주(11승5무11패·승점 38)와의 승점 차이는 6점에 불과하다. 성남 역시 상위 스플릿을 목표로 하기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는 돌아온 '낙동강 폭격기' 제리치가 선정됐다.
제리치의 경남은 오는 9월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만난다. 제리치는 경남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뒤 처음으로 춘천을 찾는다.
경남 이적 후 6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제리치가 이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Δ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30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
Δ포항 스틸러스-성남FC(31일 오후 7시·포항 스틸야드)
ΔFC서울-전북 현대(1일 오후 7시·서울월드컵)
Δ인천 유나이티드-울산 현대(1일 오후 7시·인천 전용)
Δ강원FC-경남FC(1일 오후 7시·춘천 송암)
Δ상주상무-대구FC(1일 오후 7시·상주 시민)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