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대선장학생과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선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2007년부터 13년째 해마다 지급하고 있는 대선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뽑아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부산·울산·경남지역 27개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예비사회복지사 81명이다. 이들에게는 총 8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올해는 특히 경남 창원지역으로도 대상을 확대해 장학생이 늘어났다.
지금까지 대선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1657명이다. 총 금액은 9억4800만원에 달한다.
대선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은 "미래의 지역복지를 책임질 예비사회복지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4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이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대선사회복지사상, 무료급식,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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