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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 시행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30 11:14

수정 2019.08.30 11:14

삭도안전 증진을 위한 법령·기술교육 실시 및 사고·개선사례 공유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인근 삭도시설을 방문해 삭도 구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인근 삭도시설을 방문해 삭도 구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9년 삭도시설 종사자 교육'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삭도는 공중에 설치한 와이어로프(철선을 꼬아 만든 밧줄)에 차량을 매달아 사람을 운송하는 시설로 케이블카나 스키장 리프트 등 관광·오락시설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삭도시설 점검 및 정비, 운영 시 요구되는 종사자 역량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렸다.

교육은 관련법령 및 기술교육, 사고사례와 개선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고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삭도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인근 삭도시설을 방문해 현장 교육도 했다.

또 강화된 공공기관의 산재·안전사고 예방의무에 따라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교육도 진행됐다.

교통안전공단은 교육에서 국내·외 사고사례 교육에서 삭도사고의 원인이 외부요인, 기계요소, 탑승객 및 종사원의 행동 등으로 다양한 만큼 종합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삭도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교통·관광시설로 사고 발생 시 대규모의 인명피해와 시설 손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와 내실 있는 교육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삭도시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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