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헤데라해시그래프가 오는 9월16일부터 메인넷 베타서비스(네트워크 개방)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개발자는 네트워크 개방 시기에 맞춰 헤데라해시그래프 메인넷에 계정을 만들고 디앱(DApp·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헤데라해시그래프는 네트워크 안정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를 초당 1만건으로 제한하고 스마트 계약, 파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트워크의 합의에 참가하지 않아도 분산 원장에 접근할 수 있는 '미러노드' 오픈소스도 공개했다. 오픈소스에 따라 누구나 미러노드를 실행할 수 있으며 미러노드 소유자는 저장할 항목과 저장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헤데라해시그래프는 네트워크 개방일에 맞춰 토큰(HBAR)을 최초로 배포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억24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았으며, 향후 15년간 토큰을 분배할 계획이다.
현재 헤데라해시그래프는 특정한 당사자만 노드를 실행하고 합의를 관리할 수 있지만, 15년 동안의 배포 계획을 통해 장기적으로 HBAR의 지분에 따라 노드의 소유권을 분배할 계획이다.
리몬 베어드 헤데라해시그래프 공동 창립자는 "신뢰 구축을 위해 책임있는 관리자와 권한있는 개인,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된 느린 토큰 분배가 필요하다"며 "헤데라해시그래프는 기업과 개발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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