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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탄소 수도로 거듭날것”…전북 탄소 국가산단 조성 탄력

뉴스1

입력 2019.09.01 15:08

수정 2019.09.01 15:08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전북도 제공)2019.9.1© 뉴스1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전북도 제공)2019.9.1© 뉴스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지정·승인함에 따라 전북의 탄소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1일 국토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위원회 심의를 거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전주시 팔복·여의·고랑동 일원 65만5993㎡ 부지에 지정·승인됐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도로율 18%, 공원·녹지율 12%, 주차장 6,460㎡ 규모의 기반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친환경 산단 조성을 목적으로 주변에는 도시 숲 등도 조성된다.

도는 탄소산업 집적화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2365억원을 투입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용지보상, 문화재 시발굴을 시작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또 전주시와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함께 단계별 공사계획을 수립, 조기에 산업용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산단 주변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KIST 전북분원 등 연구기관도 자리 잡고 있어 탄소소재산업 특화클러스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탄소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23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977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탄소기업인 효성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탄소소재 관련 기업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전북이 탄소산업의 수도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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