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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전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표원 前 삼성병원 센터장 영입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1 17:52

수정 2019.09.01 20:33

심장 전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표원 前 삼성병원 센터장 영입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박표원 전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사진)을 심장혈관센터장(흉부외과 과장)으로 영입, 오는 5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박 센터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심장판막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심장판막질환은 결국 '노화'로 인해 발병한다"며 "수술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환자와의 유대와 교감을 최우선으로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최선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료 방향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동맥판막협착증부터 노인성 심장판막질환, 승모판막폐쇄부전, 삼천판막폐쇄부전 등 다양한 판막질환을 수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지난 197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천 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 영국 왕립 브롬프톤 병원에서 임상전임의,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을 역임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정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센터장은 심장판막 수술과 심장이식 분야의 권위자다.
초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난도의 심장판막 수술을 시행해왔으며, 100%에 가까운 성공률과 함께 장기적으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의술을 입증했다. 또 심장이식팀을 꾸려 연간 30례 이상을 꾸준히 집도하는 등 심장 이식 분야에 있어서도 탁월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심혈관질환 분야를 선도해온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의 성과와 명성을 이어받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혈관센터는 18인의 전문의(심장내과 13인, 흉부외과 5인)가 진료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상주함으로써 중증의 심혈관질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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