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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정해인, 속내 고백한 소모임→유준상 태극기함 디자인 공개(종합)

뉴스1

입력 2019.09.01 19:50

수정 2019.09.01 19:50

MBC 방송 캡처 © 뉴스1
MBC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노홍철 정해인이 소모임 프로젝트를 통해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유준상은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공개했다.

1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와 노홍철 소모임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노홍철 정해인의 소모임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저마다 다른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은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정해인은 "너무 힘들어서 식욕조차 없을 때가 있다. 저도 너무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본 유희열은 "여기 오신 분들은 다 들어보니까 고민의 답을 얻으려 오신 분은 없는 것 같다"고 했고, 이에 정해인은 "지금도 대화를 한다. 단체 카톡방에 저도 있다. 전화번호를 알려드렸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시 듣던 노홍철은 눈물을 흘리기도.

4시간째 대화를 나누던 멤버들은 배가 고파져 함께 야식을 즐기기로 했다. 정해인은 직접 토마토스튜를 만들며 "9인분은 처음 만들어본다. 맛있을까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이어 "무기력할 때 먹는다. 연기를 할 때 외로울 때가 많아서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제 고민을 또 얘기하게 됐다. 두려움이 너무나 크다.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작품이 달라질수록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니까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죽어라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너무 힘드니까. 좋아서 했던 일이 평가받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지칠 때가 있더라. 그래서 계속 숨고 싶고 만나는 게 두렵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저도 댓글 다 본다 사실. 어떻게 안 볼 수는 없다. 모든 사람한테 사랑 받으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저를 스트레스 받게 한 것 같다. 지금 드라마 '봄밤'이 끝난 후 제대로된 휴식이 없었는데 오늘 뭔가 제대로 쉬는 것 같다. 서로 생각을 듣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 이 시간이 소중하다. 진짜 되게 좋다.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밤을 샌 이들은 옥상 위에 올라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헤어졌다. 정해인은 "여행 온 것 같다. 살면서 처음 해본 경험인데 저도 많이 힐링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스튜디오에서 "다시 또 가고 싶다. 내가 아직 가치가 있는 사람이구나. 인간 정해인이 흔들릴 때가 많았는데 누군가 위로에 자존감이 단단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홍철 '소모임 프로젝트' 펀딩이 시작됐다.

다시 모인 출연자들은 태극기함 프로젝트 펀딩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유준상은 "8000%를 넘었다. 더 많이 보급을 했으면 좋겠는데 수량도 안 되고 현실이 힘들더라"라며 "소상공인, 중소업체와 하니 단기간에 수량을 맞추기 어려워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경일 때마다 나오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유준상은 기습 점검하기 위해 이석우 디자이너를 몰래 찾아갔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지금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작업물을 보였고, 유준상은 이어 직원들 작업실을 방문해 태극기함 디자인을 살펴 보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다같이 독립운동가들이 먹은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을 방문해 "그 분들이 이걸 드셨을 생각에 울컥한다"라며 "저렇게 모여서 드시면 그 다음에 언제 만날지 모르셨을 거 아니냐"고 했다.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구체화하면서 작업을 진행했고, 이어 데프콘 장도연 딘딘 알베르토를 불러 태극기함에 대한 소비자 사전 평가를 살펴 보기로 했다. 이들은 디자인 모형만 보고 태극기함이라고 상상하지 못했고, 거울형 국기함 형태를 본 뒤 "생각보다 너무 크다" "사고싶지는 않다"라고 평했다. 이어 도시락형에 대해서는 두 명만 판매 의사가 있다고 했다.

스탠드형에 대해서는 모두들 호평했다. "기존 태극기함 발전된 버전" "기관, 회사도 구매할 것 같고 전 세계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디자인이 예쁘니까 바로 살 것 같다"고 밝힌 것. 이어 데프콘 장도연 딘딘 알베르토는 모두 스탠드형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혔다.

특히 딘딘은 "저는 지금도 열심히 태극기를 달고 있다. 태극기 게양대가 없어서 아파트에 문의도 했는데 디자인 때문에 없앴다고 하더라. 그래서 창문에 달았다"며 "솔직히 제 또래 중에 다는 사람이 없다. 제가 얘기하면 오버하지 말라고 할 정도다. 그래서 예쁜 국기함이 나오면 이런 의견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펼쳤다. 또한 연령대별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도 점점 방향을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끝으로 유준상은 울컥하며 "이제 2만 개 팔았다. 지금도 이석우 디자이너와 통화하면서 계속 만들고 싶은데 물량도 안 된다.
그런데 이 반응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것도 여러분들이 사주셔야 만들 수 있다"라고 했다. 이에 유인나는 "이렇게 한번에 자기 나라 국기를 산 일이 있겠냐"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