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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에 날개 달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2 09:46

수정 2019.09.02 09:47

[붙임] 지식정보 영상 구독 서비스 알지 서비스 이미지 /사진=fnDB
[붙임] 지식정보 영상 구독 서비스 알지 서비스 이미지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결실의 싹을 틔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Mediable-스타트업, 미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주)알려줌이 KBS 및 MBC와 방송 IP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각 방송국의 시사/교양/보도 프로그램을 요약, 정리한 서머리(Summary) 콘텐츠를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한다.

(주)알려줌은 바쁜 30·40세대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비즈니스/IT/시사 등의 이슈를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해 주는 월 정기구독 서비스 ‘알지’를 준비 중인 업체이다.

(주)알려줌 박우성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뿐만 아니라, KBS와 MBC의 우수한 지식, 정보 콘텐츠를 확보해 기존 모바일 러닝 업체들과 차별화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5분 내외로 요약정리한 뒤 모바일에 최적화된 영상으로 재가공한 ‘알지’ 콘텐츠를 통해, 바쁜 30·40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식, 정보 영상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와 MBC가 자사의 방송 IP(지적재산권)를 재가공할 수 있게 허락해 외부업체가 이를 2차 저작(영상)물로 서비스 할 수 있게 한 것은 양사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송 IP 사용계약은 콘진원의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CON:FINITY(콘피니티) 프로젝트’의 네 번째 프로젝트인 ‘Mediable - 스타트업, 미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다’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콘진원 박경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이번 방송 IP 사용계약을 통해 젊은 시청자를 잡고자 하는 지상파 방송사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갖고자 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이 서로 상생 협업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CON:FINITY(콘피니티) 프로젝트’는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CONTENT’+‘INFINITY’의 합성어인‘CON:FINITY(콘피니티)’는 콘텐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뜻한다.


△KBS, MBC 등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협업 △부스트업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데모데이 참가 △사무공간(KBS Labs)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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