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진석 의원 "21년 방치된 계룡산 갑사호텔 철거 예정"

뉴스1

입력 2019.09.02 10:35

수정 2019.09.02 10:35

21년간 충남 공주시 갑사 입구에 흉물로 방치된 관광호텔 건물이 철거된다. (정진석 의원실 제공)© 뉴스1
21년간 충남 공주시 갑사 입구에 흉물로 방치된 관광호텔 건물이 철거된다. (정진석 의원실 제공)© 뉴스1

(공주=뉴스1) 이병렬 기자 =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2일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입구에 21년 간 방치됐던 관광호텔 건물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사 중단 건축물 선도사업’에 선정돼 철거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해당 건물 및 부지의 소유권자와 협의해 철거 및 활용 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LH는 폐건물 철거 및 신규 공간 조성 등을 맡는다.

폐 건물은 지난 1986년 관광호텔 신축 공사에 들어갔지만 이후 사업자가 모두 7차례나 바뀌며, 1998년에 공정률 약 5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21년동안 방치돼왔다.


이로 인해 국립공원 계룡산과 갑사의 이미지를 훼손해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정 의원은 국토부장관에 해당 폐건물로 인한 피해를 설명하고 '공사 중단 건축물 선도사업’에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오래된 폐 건물이 철거될 수 있는 길이 열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토부와 소유주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계룡산 국립공원과 갑사에 걸 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