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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빗코, 암호화폐 검증 강화…보안감사 업체 서틱과 맞손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3 14:59

수정 2019.09.03 14:59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잡아낸다…취약 프로젝트 필터링 6월 블록체인 공시업체 크로스앵글과 협약…외부서비스 활용 박차

한빗코, 암호화폐 검증 강화…보안감사 업체 서틱과 맞손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거래체결) 보안감사 업체.인 서틱((Certik))과 손잡고 상장심사 프로젝트들에 대해 강화된 기술검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취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사전에 걸러내고, 나아가 투자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한빗코는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감사 전문기업인 서틱과 상장 프로젝트에 대한 강화된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블록체인 프로젝트 공시서비스 크로스앵글과 손잡고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투자정보를 제공키로 한 한빗코는 이번 서틱과의 협약을 통해 외부서비스를 활용한 프로젝트 검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블록체인 보안감사 기업 서틱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취약점에 대한 자동화 분석을 제공한다.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서 서틱의 보안감사를 도입해 상장심사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앞서 바이낸스, 후오비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빗코 측은 “상장되는 프로젝트 기준에 대해서 프로젝트 팀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받고는 한다.

전문 외부 서비스 활용을 통해서 상장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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