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방부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필리핀, 싱가포르,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과 국방차관급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차관은 이날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 찬 옝 킷 싱가포르 국방차관, 렐라알렘 거브레요하네스 테들라 에티오피아 국방차관, 아지즈백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방차관과 각각 만났다.
박 차관은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의 양자회담에서 군 고위급 교류, 정례회의체 운영, 군사교육 교류 등 그간 이뤄진 양국 국방교류·협력의 성과를 평가했다. 또한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차관은 FA-50 경공격기, 호위함 수출 등 양국 간 방산협력사업을 통해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필리핀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다비드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양국 차관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국방·방산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싱가포르 국방차관과 회담에서는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 프로세스에 지속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양국은 국방연구기간 교류, 특전사 교류협력, 테러·자연재해 공동대응 등에 대한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며 군사교류·방산분야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에티오피아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는 국방정책 실무회의 개최와 군사교육 및 교류, 보훈사업 지원 등 국방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렐라알렘 차관은 한국의 보훈사업을 통한 군사외교 노력에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에티오피아 자국군 개혁에 참고하기 위해 한국의 국방정책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이를 위한 한국 국방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은 이번 양자회담을 계기로 국방분야에서 국방정책 실무회의 개최, 군사교육교류, 보훈사업 지원 등 상호 국방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또 우즈베키스탄 국방차관과 회담에서 지역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으며 이에 이크라모프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양측은 지난 4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국방협력 활성화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정례협의체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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