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안누에타운,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희귀 곤충전 개최

뉴스1

입력 2019.09.04 17:09

수정 2019.09.04 17:09

전북 부안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인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곤충 전문기획전 ‘적도를 가다! 자바섬 아르고프로’를 마련했다. /© 뉴스1
전북 부안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인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곤충 전문기획전 ‘적도를 가다! 자바섬 아르고프로’를 마련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곤충 전문기획전 ‘적도를 가다! 자바섬 아르고프로’ 전시전을 마련했다.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6개월간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아르고프로 국립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롭고 다양한 희귀곤충들이 전시된다.

아르고프로 국립공원은 태고의 자연환경과 화산을 간직하고 열대우림과 소나무 숲, 사바나, 그리고 늪과 호수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생명의 보고다.

정상 높이 3088m 아르고프로 산에서 사는 희귀 곤충들은 장각의 뿔을 자랑하는 초대형 키론장수풍뎅이와 난초 꽃을 그대로 흉내 낸 난초꽃사마귀, 낙엽보다 더 낙엽 같은 낙엽사마귀, 꽃 속에 숨어 날아오는 곤충을 잡는 인내심의 대가 아시아왕사마귀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흉내 내기의 명수 곤충들과 현지의 풍경을 함께 담아 26개의 주제로 전시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손민우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 팀장은 "이번 전문기획전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지 않은 희귀곤충들로 오지를 직접 찾아가 담아 온 곤충들로 전시되는 만큼 가족과 함께 방문해 좋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누에타운은 제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록된 168년 전통의 유유마을(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434-20)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