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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19금 버전 아이폰에서도 즐긴다..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5 12:00

수정 2019.09.05 14:00

김택진 대표가 쇼케이스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김택진 대표가 쇼케이스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의 2년만의 대형 신작, '리니지2M'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는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세컨드 임팩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택진 대표는 키노트 발표에서 "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며 "로딩없는 플레이가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니지2M'은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게임이다.

엔씨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리니지2M을 선보였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울트라HD급 풀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했다.

이성구 총괄프로듀서가 발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이성구 총괄프로듀서가 발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특히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첫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퍼플은 엔씨 모바일 게임 전용 서비스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는 이날 낮 12시부터 리니지2M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출시 전일까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들은 게임 출시 후 게임 아이템(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정령탄 상자, 아데나 등)을 받을 수 있다. 출시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올해 4·4분기 중 리니지2M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멀지않은 시간에 나올 것"이라며 "사전예약 뒤 일반적으로 6개월 이내에 실제 게임이 나오기 때문에 이 기간을 넘어서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9세 이용가 버전의 '리니지M'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세 이용가 버전을 유통해오던 엔씨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리니지2M'의 경우 두 버전 모두 양대마켓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대해 이지구 퍼블리싱1부 센터장은 "12세, 19세 모두 검토 중"이라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넓게 가는 것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리니지2M' 19금 버전 아이폰에서도 즐긴다..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가능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