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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 느낀 11세 소녀, 병원 갔더니 7cm 바늘이…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6 10:04

수정 2019.09.06 10:04

수술로 제거한 바늘 [사진=웨이보 갈무리]
수술로 제거한 바늘 [사진=웨이보 갈무리]

가슴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 간 한 중국인 가슴에 7cm 길이의 바늘이 꽂혀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중국 온라인매체인 'thepaper.cn'에 따르면, 지난 주 하얼빈에서 11세 소녀가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해 하얼빈 아동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여러 차례 진찰에도 통증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CT촬영을 한 결과, 소녀의 가슴에 7cm 바늘이 박힌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서둘러 수술을 결정했다. 두 차례의 수술을 통해 바늘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지만 소녀는 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료진은 바늘이 들어간 원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연락했다. 매체는 경찰이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녀는 체육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역도선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늘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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