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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스] "한국인 대부분 친절해" 日아이돌의 소신발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0 15:33

수정 2019.09.10 15:33

AKB48 출신 오오시마 마이 "한국인 무섭다고 생각해선 안돼"
[사진=오오시마 마이 인스타그램]
[사진=오오시마 마이 인스타그램]

일본 유명 아이돌이 한국을 여행하며 느낀 것을 적은 글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본 아이돌 오오시마 마이(大島麻衣·32)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한국 여행을 통해 떠오른 것을 적어보려 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일본의 국민아이돌그룹 AKB48에서 2005년부터 5년간 활동한 뒤 현재 가수 겸 모델,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오시마는 이날 한국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금까지보다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왠지 기쁘다"며 "일본인에게 신경써주는 한국인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해시태그로 '한국여행'과 함께 '이런 때 일수록 배려(こんな時こそ思いやり)'라고 적었다.



그는 또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친절하고, 택시운전사 분도 내가 내릴 때 '즐거운 여행되세요'라고 인사해줬다. 일본인들처럼 한국인들도 외국인을 친절하게 대해준다"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여러 일이 있지만 뉴스만 보고 '한국사람들은 무서워'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오시마는 자신에 대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확인하는 현장주의자 타입"이라며 "한국에 와서 느껴보니 역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오오시마의 이런 글에 일본 네티즌은 '용기있다'며 응원하는 반면, '한국에서 살아라'며 혐한성 댓글을 다는 반응도 있었다.

오오시마는 이에 대해 "한국 이야기만 하면 과민반응하는 사람이 많다.
제가 한국을 좋아한다고 해서 누구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서울 홍대에서 일어난 일본인 여성관광객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그건 인간성의 문제지 국적의 문제가 아니"라며 "저도 일본에서 어떤 남자가 말을 걸어와 무서웠던 적었다.
어느 나라든 위험한 사람은 있는 법"이라고 밝혔다.

#오오시마마이 #일본 #아이돌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