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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시립요양원 건립 ‘탄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6 13:53

수정 2019.09.16 13:53

김종천 과천시장. 사진제공=과천시
김종천 과천시장. 사진제공=과천시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립요양원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과천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1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고려해 지원하는 재원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16일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에 필요한 이전재원을 확보해 재정 건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과천시 시립요양원 건립(8억원), 8단지∼부림교 구간 노후하수관 정비(2억원), 쿨링포그 설치사업(3억원)에 쓰일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노후하수관 정비로 주민 편의를 향상시키고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무더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립요양원 건립 사업은 지난 특별조정교부금 45억원 확보에 이어 추가로 특별교부세를 8억원을 지원받아 노인복지시설 확충 사업에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과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CCTV 통합관제센터시스템 교체·증설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6억원을 교부받았다. 이어 하반기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현재까지 총 1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하반기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3개 사업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