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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 예정…주말 많은 비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10:15

수정 2019.09.19 10:15

세계 기상 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19일 오전 9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태풍 '타파'. [사진=뉴스1]
세계 기상 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19일 오전 9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태풍 '타파'. [사진=뉴스1]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17호 태풍 '타파'가 발생해 주말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30km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는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조만간 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태풍으로 발달한 뒤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하며 한반도 방향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정확한 경로는 확신할 수 없다.
기상청은 "타파가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지만 경로 변동성이 큰 상태"라며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또는 한반도에 상륙할지 발달 이후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풍의 진로와는 무관하게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주말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량의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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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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