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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소비자가 선정한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표창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15:19

수정 2019.09.19 15:19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에서 김훈태 정식품 영업마케팅 부문장(오른쪽)이 표창을 수상한 후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식품 제공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에서 김훈태 정식품 영업마케팅 부문장(오른쪽)이 표창을 수상한 후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식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식품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기업간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식품은 농가와 상생협력을 통한 상호 소득 증대, 농산물 유통 및 판로확대,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식품은 다년간 꾸준히 국산콩 거래량을 늘리고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3종’ 등 국산콩을 원료로 한 30여 종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특히 정식품은 2년 연속 국산콩 재배 농가와 검은콩 재배 계약을 맺었다. 올해 전남 운남·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제주 오라동, 경기 이천 등 전국 단위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와 국산 검은콩 200여 톤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정식품은 고품질의 검증된 국산 검은콩을 수급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산 콩 농가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콩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정식품은 원료 수매뿐 아니라 품종 개발 참여, 농자재 구입비 지원, 재배농법 기술 보급 지원 등을 통해 국산 콩 농가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상생협력 우수기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된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식품부가 선정한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패널과 전문가 위원의 평가를 거쳤다. 심사 기준은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도와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제품 다양성, 소비자 홍보 등으로 다방면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정식품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양질의 건강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농가와 상생하고자 시작한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산콩 제품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기업과 농가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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