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청주지사에 LNG(액화천연가스) 열병합 발전설비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2024년 12월 준공 목표로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청주에 LNG 열병합발전설비 전환을 주요 골자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지역 주민의 청정연료 전환 요구에 따라 2015년에 400㎿(메가와트)급 LNG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해 정부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발전용량을 둘러싼 지역주민의 민원을 반영해 200㎿급으로 용량을 재산정해 예타를 통과했고,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허가도 취득했다.
공사는 지역주민의 환경권 보장을 위해 2017년 말 황함유량이 기존 벙커C유의 3분의 1 수준인 저유황유로 교체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설비,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배연탈황설비, 먼지를 제거하는 전기집진기 등 최적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운영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허가 신청과 동시에 설계 작업에 착수하고, 주민 대상 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