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8월 日소비자물가 0.5%↑...2년1개월래 최저 "유가 등 하락 여파"

뉴시스

입력 2019.09.20 10:09

수정 2019.09.20 10:09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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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8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100)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가 101.7로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닛케이 신문은 20일 총무성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을 상회한 것은 32개월 연속이지만 2017년 7월 0.5% 상승 이래 2년1개월 만에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에 정리한 시장 예상 중앙치도 0.5% 상승이었다. 7월 0.6% 오른 것에 비하면 0.1% 포인트 축소했다.

원재료 가격의 상승세로 과자류 등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이 두드러지게 오르면서 전체를 끌어당겼다.



인건비 급등을 가격 인산으로 전가하는 움직임이 눈에 띤 외식도 상승에 기여했다. 전기료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신제품이 나온 전기청소기와 냉장고 등 가정용 내구재도 올랐다.

총무성은 10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사전 구매수요가 나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대형 서비스업체들에 하락 압력이 걸린 휴대전화 통신료가 낮아져 물가를 끌어내렸으며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주었다. 원유를 주축으로 하는 에너지 가격 하락의 여파가 컸다.

총무성은 현재 불안정해진 원유 가격의 동향에 관해서는 "물가에 원유가 추이를 반영하기까지는 시간차가 있다. 중동 정세를 보고 향방을 단기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밝혔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 대상 품목 가운데 298개는 오르고 164개가 내렸으며 61개는 보합이었다.

총무성은 "완만한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는 기조판단을 유지 제시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101.7로 작년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다. 또한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물가지수는 101.8로 0.3% 올랐다.
토마토와 오이 등 신선야채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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