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교육·안전 등
현장공무원 충원 성과 톡톡
구급차 3인 탑승률 40%P 상승
현장공무원 충원 성과 톡톡
구급차 3인 탑승률 40%P 상승
행정안전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현장필수인력 충원분야의 상반기 성과점검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찰·소방·교육·안전 등 현장공무원 인력을 대폭 충원한 데 따른 성과 보고다. 2018년 1만2379명, 2019년 1만7616명 등 국가공무원만 총 2만4758명을 늘렸다.
먼저 4000여명이 충원된 경찰청의 경우 112긴급신고 현장대응 시간이 2016년 6분51초에서 2019년 상반기 5분54초로 57초(13.9%)가 단축돼 위험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범죄피해자 신변 보호건수도 2016년 4912건→2019년 6월 6250건으로 92.6% 늘었고 가정폭력피해자 보호 지원율도 18.6%→34.8%로 16.2%p 향상됐다.
소방관도 5100명을 충원해 소방서비스를 높였다. 혼자 출동하고 혼자 화재를 진화하는 1인 지역대(나홀로 소방대)가 2016년 57곳에 달했지만 2018년 12월 이후 완전 사라졌다.
구급차 3인 탑승률도 2016년 31.7%→2019년 6월 71.2%로 39.5%p 상승했다. 응급환자 이송 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의사지시에 따른 응급처치를 수행하기 위해선 운전자 1명 외에 전문응급인력 2명이 탑승해야 하지만 그간 인력 부족으로 3인 탑승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유치원 교사 등 교육공무원 확대로 단설유치원이 늘고 특수교육 여건도 개선됐다. 유치원 교사 1400명을 충원해 단설유치원이 2016년 305개→2019년 6월 403개로 98개 늘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