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지층 및 보수층서 '언론 취재' 응답 다수
'검찰 의도적 유출' 응답은 진보층·민주당 지지층서 우세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언론 주도의 적극적 취재내용 보도'라는 응답이 43.2%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주도의 의도적 수사 내용 유출'이라는 응답이 38.4%로 두 인식이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은 18.4%다.
언론의 적극적 취재 보도라는 응답은 서울(56.3%)과 대전·세종·충청(45.8%), 대구·경북(46.9%), 50대(54.4%)와 60대 이상(44.5%), 보수층(53.1%)과 중도층(47.4%), 자유한국당(60.8%)과 바른미래당(58.5%) 지지층, 무당층(53.0%)에서 다수였다.
검찰의 의도적 수사 유출이라는 응답은 경기·인천(45.4%), 부산·울산·경남(48.4%), 40대(47.8%), 진보층(58.1%), 더불어민주당(65.4%) 지지층에서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6917명 중 502명이 응답해 6.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phite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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