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캐릭터 콘텐츠 제작소 ‘스튜디오바블’ 홈페이지 오픈…텀블벅 굿즈 펀딩 하루 만에 목표 달성해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4 10:11

수정 2019.09.24 15:38

캐릭터 콘텐츠 제작소 ‘스튜디오바블’ 홈페이지 오픈…텀블벅 굿즈 펀딩 하루 만에 목표 달성해 화제

재미와 개성을 중시하고 SNS 활용도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인기 캐릭터를 상품에 적용하는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 캐릭터란 단순한 소비대상이 아닌, 지속적인 생명력을 부여하려는 대상이다. 기업 역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카카오프렌즈나 라인프렌즈 등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굿즈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릭터 전문 콘텐츠 제작소 '스튜디오바블(원앤원컴퍼니 대표 오준원)’이 지난 23일(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해 화제다. 실제 오픈 하루 만에 많은 방문자가 몰리는 등 오픈 이후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바블은 ‘디비’를 비롯해 최근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치와와의 오후’, ‘뽀짝’, ‘멩로’, ‘쿠쿠요요’, ‘볼따구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형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를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의류 및 화장품, 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오프라인 매장 입점, 팝업스토어 개설 등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특히, ‘때려치고 디비자’라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백곰 캐릭터 디비가 문화예술 전문 모금 플랫폼 텀블벅(Tumblbug)을 펀딩을 통해 굿즈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목표 후원금액의 100%를 달성해 화제 몰이 중이다. 디비는 스튜디오바블 의 첫 번째 캐릭터 프로젝트다.

해당 펀딩에서 선보여진 굿즈는 보들보들한 촉감과 만질수록 말랑말랑한 모찌 솜으로 제작돼 어른들의 애착인형으로 불리는 디비봉제인형과 생일선물하기 좋은 파우치, 손거울 등 실용적이고 귀여운 일상용품으로 구성됐다. 현재 목표 금액의 100%를 초과달성 중으로, 펀딩은 오는 30일(월)에 종료된다.
이번 펀딩의 반응이 좋아 향후 IT제품과 여행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굿즈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본사 관계자는 “바블 플래닛이라는 행성 세계관에 귀여운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는 콘셉트를 만들어 독자적인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이를 성장 시켜 캐릭터 계의 마블 유니버스를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명 스튜디오바블 처돌이(~에 푹 빠진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라는 캐릭터 덕후들의 입소문 덕에 이번 디비 굿즈 펀딩의 목표액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는 한국 대표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