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상위권 학생 특혜의혹 고려고, 사과·책임자 처벌하라"

뉴스1

입력 2019.09.24 13:41

수정 2019.09.24 13:41

24일 오전 '성적 상위권 학생 특혜' 의혹을 받는 광주 고려고등학교 앞에서 '성적차별-평가부정 고려고 사태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교육청 감사결과에 대한 사과와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 뒷쪽으로 고려고 학부모들이 들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규탄 손팻말과 현수막이 보인다. 2019.9.2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24일 오전 '성적 상위권 학생 특혜' 의혹을 받는 광주 고려고등학교 앞에서 '성적차별-평가부정 고려고 사태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교육청 감사결과에 대한 사과와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 뒷쪽으로 고려고 학부모들이 들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규탄 손팻말과 현수막이 보인다. 2019.9.2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성적차별-평가부정 고려고 사태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24일 오전 '성적 상위권 학생 특혜' 의혹을 받는 광주 고려고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교육청 감사결과에 대한 사과와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 뒷쪽으로 광주시교육청과 대책위를 규탄하는 손팻말들을 들고 있는 고려고 학부모들이 보인다. 2019.9.2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성적차별-평가부정 고려고 사태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24일 오전 '성적 상위권 학생 특혜' 의혹을 받는 광주 고려고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교육청 감사결과에 대한 사과와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 뒷쪽으로 광주시교육청과 대책위를 규탄하는 손팻말들을 들고 있는 고려고 학부모들이 보인다. 2019.9.2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지역 교육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시험문제 유출로 '성적 상위권 학생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고려고등학교에 사과와 책임자 징계를 요구했다.

'성적차별-평가부정 고려고 사태 광주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고려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려고는 적반하장식 대응을 멈추고 사과와 함께 책임자 징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5월 고려고 특정 동아리 학생들에게 제공된 문제와 같은 문제가 기말고사에 출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7월 감사에 착수해 "고려고가 명문대 진학 실적을 높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특정 학생들을 관리했다"고 감사결과를 발표했고, 학교 측은 이에 불복해 재심의를 요구한 상태다.

대책위는 "최상위 학생들에게만 과목별 방과 후 학교, 자율동아리, 토요논술교실 등 별도의 수업이 진행됐다"면서 "또 다른 학교에서 소수만 선택하는 '물리Ⅱ' 과목을 모든 자연계열 학생에게 이수하도록 해 최상위권 내신 성적을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마땅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천명해도 부족할 상황임에도 고려고는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에게 '문제가 사전에 배부됐으니 실익이 별로 없다'는 해명자료를 배부했다"며 "심지어 감사결과 조치 이행을 핑계로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해 학생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히면서 학부모와 학생 불만이 교육청을 향하도록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고려고에 교육청 감사결과에 따른 조치사항 이행과 관련자 징계, 기숙사 폐지 등도 아울러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고려고 앞에선 고려고 학부모 40여명이 기자회견에 반발해 교육청과 대책위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었다.

양측은 기자회견 내내 설전을 벌였고 한때 몸싸움이 일어나 경찰이 양측을 떨어뜨려 놓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고려고 관계자는 "단체가 요구하는 내용은 대부분 해결됐다"며 "지금으로선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