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일본프로야구 레전드 포수로 꼽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40)가 시즌 후 현역은퇴를 예고했다.
닛칸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주요 일본언론은 24일 일제히 아베의 은퇴결심 소식을 전했다. 아베는 최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고 구단과 논의를 진행했다. 요미우리가 올 시즌 5년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에 오르며 분위기가 좋은 상황일 때 옷을 벗겠다는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베는 요미우리를 넘어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포수로 꼽힌다.
과거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활약할 당시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고 함께 우정을 나눈 것으로도 유명하다.
19년차인 올 시즌에는 주로 대타로 나섰고 전날까지 0.299 6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최근까지도 경기 중요한 순간마다 대타로 부름을 받아 제 몫을 해내며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했다.
아베는 은퇴 후 지도자 코스를 밟을 전망이다. 스포츠닛폰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아베는 앞으로 하라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부임할 확률이 크다"라며 "미래의 (요미우리) 감독 후보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단, 아베는 남은 시즌은 물론 요미우리의 포스트시즌까지는 선수로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베테랑으로서 중요한 순간마다 대타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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