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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미래에셋펀드 원더풀” 딸 이름 ‘미래’로 지은 외국인 부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14:37

수정 2019.09.25 15:24

미래에셋라지캡펀드 투자한 인도인 부부, 펀드에 영감 받아
[fn마켓워치] “미래에셋펀드 원더풀” 딸 이름 ‘미래’로 지은 외국인 부부

[파이낸셜뉴스] 스웨덴에 거주하는 인도인 부부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에 영감을 받아 딸 이름을 ‘미래(mirae)’라고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외신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비샬과 다니스타 카르파르트 부부는 최근 태어난 자신들의 딸 이름을 ‘미래’라고 지었다. 부부는 인도에 살다가 지금은 스웨덴에서 고용주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인도인 거주자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3년 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라지캡 펀드'에 투자했다. 최근 3년은 뮤추얼펀드에 비교적 힘든 시기로 평가된다. 그러나 부부가 투자한 미래에셋의 '라지캡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BSE 100 상승율(8.16%)보다 높은 9.58%의 성과를 거뒀다.


장기간 성과도 탁월하다. 지난 7년간 연평균 기준 15.91%, 10년 동안은 연평균 14.57%의 성과를 각각 기록했다. 해외 언론사인 민트(Mint)가 선정한 50대 펀드에 꼽히기도 했다.

미래에셋 인도법인의 뮤추얼펀드는 미래에셋라지캡펀드와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침펀드로 대표된다. 이 두 펀드는 5~7년 동안 해당 카테고리에서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했다.

스와루프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미래’는 한국어로 좋은 미래를 의미한다. 새로 태어 난 아기 ‘미래’의 건강과 미래를 기원한다”며 “이번 사례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의 뮤추얼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래에셋의 인도법인은 2007년 11월 설립되었으며 8월말 기준 수탁고 5조 9807억원, 펀드는 17개를 운용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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