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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용의자' 김동영 "안해본 역할, 도전해보고 싶었다"

뉴스1

입력 2019.09.26 12:59

수정 2019.09.26 12:59

배우 김동영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감독 고명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이다. 2019.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동영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감독 고명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이다. 2019.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동영이 '열두번째 용의자'에서 비밀을 간직한 화가 역할로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동영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열두번째 용의자'(감독 고명성) 언론시사회에서 "처음에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주셨을 때 캐릭터를 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감정적으로 표출하면 안 되는 캐릭터고 그 안에 제가 표현해야 할 것이 과하지 않게, 절제하면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역할을 한번도 해본 적 없어서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이걸 내가 할 수 있나 하는 마음도 생겼다. 캐스팅해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 안 해봤던 역할에 제가 도전할 수 있다는 그 마음을 갖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허성태 배우를 직접 추천한 이유에 대해 "형을 '밀정'이란 작품에서 만났다. 자주 연락하진 않은데 가끔 생각날 때 연락하면서 가깝게 지내다가 이런 영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한번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너무 흔쾌히 회사와 얘기해주시고 하시고 싶다 하시더라"며 "너무 현장에서도 편안하고 좋았다. 함께 해서 좋았다"고 돌이켰다.


한편 '열두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으로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