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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특혜 의혹' 김성태 "정치검찰 올가미 벗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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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특혜 의혹' 김성태 "정치검찰 올가미 벗겨낼 것"
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뇌물공여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KT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트루킹 특검 정치보복에서 비롯된 정치검찰의 올가미를 법정에서 벗겨내겠다"고 말했다.

27일 김 의원은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7개월 간 강도높은 수사에서 채용청탁이나 어떤 부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직권남용 업무방해 불기소 처분 결정으로 검찰에서 밝혀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여지책으로 검찰이 기소한 것은 정치적 목적 이상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자신의 딸을 KT에 취업시키는 대가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전 KT 회장의 증인 채택이 무산되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의 증언에 대해서도 "(증언이) 일관적이지 않고 수시로 바뀌고 있다"며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에 성실히 응한 허위 증언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김 의원이 '흰색 봉투'를 건네면서 이 전 회장에게 김 의원이 직접 채용 청탁을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또 김 의원은 검찰이 이 전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