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지구 우회 시도81호선 개설 추진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2020년 말)에 맞춰 사리현IC에서 식사동 일원으로 연결되는 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리현IC에서 구제사거리까지 도로 개설은 서울문산간고속도로(주)에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또한 구제사거리에서 식사동 일원으로 연결되는 도로 개설을 위해 대로3-49호선과 시도81호선 2개 노선에 대한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대로3-49호선은 395억원의 예산을 투입, 길이 780미터-폭 25미터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2018년 7월 실시설계를 착수했고, 도로 개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는 올해 4월 개최했다.
당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 주민은 식사지구를 관통하는 대로3-49호선을 먼저 개설할 경우 고속도로와 식사지구 주변 레미콘공장-폐기물처리-구제운반 차량으로 인해 식사지구 내 도로 정체 및 소음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뒤 식사지구를 우회하는 시도81호선 우선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424명이 집단청원도 제출했고 수차례 고양시장 면담까지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주민 다수의 의견에 따라 도로 이용의 합목적성 등을 검토하고 시도81호선을 먼저 추진하게 됐다. 시도81호선은 283억원을 투입해 길이 1100미터-폭 8미터 도로를 4차로로 확장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히려 대로3-49호선보다 112억원의 시 재정이 덜 들어가는 노선이다.
고양시는 현재 시도81호선에 대한 실시설계비 4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서울문산간고속도로(주)에서 추진하는 사리현IC에서 구제사거리까지 도로 확장 시기에 맞춰, 시도81호선 도로 개설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추경예산으로 보상비 120억원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고양시는 2개 도로를 동시 개설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크다고 판단, 주민 요구와 사업비 부담이 적은 시도81호선을 우선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대로 3-49호선은 식사지구 주변 기피시설 이전을 위해 계획된 시가화예정용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재정 투입이 최소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근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