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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회 문화행사 5억8천만원 삭감…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02:58

수정 2019.10.01 02:58

가평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사진제공=가평군의회
가평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사진제공=가평군의회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의회는 제283회 임시회를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간 일정으로 운영하고 폐회했다.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국민의 혈세로 국민의 생존권 위협하는 제2경춘국도 결사반대’라는 주제로 가평군 대안이 반영되지 않은 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제2경춘국도 노선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지를 표명하는 연만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9월23일 집행부로부터 추가 제출된 ‘가평 군관리계획(복합개발진흥지구) 결정(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이어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등 8건에 대한 예산안 심의을 비롯해 9월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된 ‘가평군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2건, ‘가평군육아지원종합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임시회 기간 중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5007억6200만원에 대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로 인해 취소 결정된 제52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 추진 등 13건의 문화행사에 대한 세출예산 5억8400만원을 삭감해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로 증액하는 수정안으로, 이밖에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세입-세출안’ 등 7건의 안건에 대해선 원안 가결하는 심사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또한 집행부에는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사업, 관광 및 체육시설 확충 등 연속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비인 만큼 반드시 관련단체-주민과 충분한 교감으로 추진하고, 이월 또는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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