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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출 박차

뉴시스

입력 2019.10.01 08:00

수정 2019.10.01 08:00

네덜란드 구스토엠에스씨, KOMAC 등과 MOU 울산 지역 해상풍력 발전 공사 참여 발판 마련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세진중공업은 지난 24일 네덜란드 해양 설계 전문 기업인 구스토엠에스씨(GustoMSC-NOV그룹), 한국해사기술(KOMAC), 국내 해양설치전문업체와 함께 해상풍력용 부유식 하부체(Tri-Floater)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해상 풍력 발전 공사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09.30. (사진=세진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세진중공업은 지난 24일 네덜란드 해양 설계 전문 기업인 구스토엠에스씨(GustoMSC-NOV그룹), 한국해사기술(KOMAC), 국내 해양설치전문업체와 함께 해상풍력용 부유식 하부체(Tri-Floater)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해상 풍력 발전 공사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09.30. (사진=세진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세진중공업은 지난 9월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해양설계 전문기업인 구스토엠에스씨(GustoMSC-NOV그룹), 한국해사기술(KOMAC), 국내 해양설치전문업체와 함께 해상풍력용 부유식 하부체(Tri-Floater)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 해상풍력 발전공사에 공동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트라이 플로터(Tri-Floater)는 반잠수식 부유체(발전설비 하부구조물)로 구스토엠에스씨가 12㎿급 고용량 해상 풍력 터빈 탑재용으로 개발했다. 특히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스토엠에스씨는 트라이 플로터 및 계류시설(해양구조물 설치를 위한 접안설비)의 기본설계, 한국해사기술은 상세설계 및 생산설계, 세진중공업은 트라이 플로터 설비의 제작, 해양설치전문업체는 계류시설 설치, 본체의 현장 운반 및 해상설치를 담당하기로 했다.


덴마크, 영국, 미국 및 노르웨이 등 다수 해외 기업이 울산시에 투자 의향을 밝힘에 따라 울산 연근해 해상이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신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해 풍황 실험을 진행 중이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기존사업인 조선 기자재 사업에선 생산성 향상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LNG 저장 설비, 육·해상 모듈 제작, 해상 풍력 변전설비, 하부 부유체 제작 등 사업 다각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내어 회사가 안정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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