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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단속 1위' 광주 무진로·전남 나주초교 후문

뉴시스

입력 2019.10.01 08:06

수정 2019.10.01 08:06

김민기 의원 "운전자들의 규정 준수 노력 필요"
【청주=뉴시스】과속단속 사진.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과속단속 사진.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무진로와 전남 나주초등학교 후문에서 과속차량이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속 단속 상위 5개소'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광산구 무진로 SK텔레콤 앞 무안방면 지점, 전남은 나주시 송월동 나주초등학교 후문 엘지화학에서 남고문 방향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 구간에서는 각각 올해 6월기준 6827건, 2만357건이 과속으로 단속됐다.

광주의 경우 2위는 5513건이 단속된 동구 월남동 주남마을 앞 도로이며 옛 송암로 SK아파트 앞 4555건, 서구 쌍촌동 버들주공아파트 사거리 4295건, 북구 오룡동 과학기술원 후문입구에서 4025건이 적발됐다.

전남은 여수시 웅천동 웅천생태터널 앞 도로에서 1만1428건이 단속돼 2위를 기록했으며 7854건의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 토지초등학교 앞이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나주시 문평편 안곡리 앞 도로에서 6781건, 나주시 이창동 영산포초등학교 앞에서 5579건이 단속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동대문구 사가정로 전농동사거리에서 배봉초교사거리 구간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단속카메라에 적발된 과속 건수가 3만8127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민기 의원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는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찰청에서 제출한 과속 상위 85곳 중 22곳이 초등학교 인근이나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돼 운전자분들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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