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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되며 하락..WTI 3.3%↓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08:11

수정 2019.10.01 08:11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4달러(3.3%) 하락한 54.0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13달러(1.8%) 하락한 60.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4분기 브렌트유는 8.7%, WTI는 7.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브렌트유는 0.6%의 상승세를, WTI는 1.9%의 하락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 핵심 석유시설에 발생한 피격 사건 이후 고조된 공급 부족 및 중동지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 아람코의 이브라임 알부아이나인 판매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격받은 석유시설의 생산 용량이 9월 25일부로 공격(14일) 이전 수준으로 모두 회복됐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2%(33.50달러) 떨어진 1,472.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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