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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삼성전자, 예상외 반도체 호조…목표가↑"

뉴시스

입력 2019.10.01 08:29

수정 2019.10.01 08:29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763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2.3%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늘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19.08.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763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2.3%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늘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19.08.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현대차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390)의 3분기 실적에서 반도체부문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전망치는 61조1000억원을 내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5.8%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디램 빗그로스(DRAM Bit Growth)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디램 평균판매가격(DRAM ASP) 하락 폭을 상쇄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 10플러스(Galaxy Note1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3조4500억원, 디스플레이 8600억원, IT·모바일(IM) 2조2000억원, 홈가전(CE) 7000억원 등이 예상된다"며 "4분기의 경우 낸드(NAND) 가격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 5G서비스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이 장착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Foundry, Image Sensor, One Chip AP) 모두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접을 수 있는 기능(Foldable Solution)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재차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상승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2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2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특정 사업부 의존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으로 기존 대비 9000원 오른 6만1000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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