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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11.7%↓..10개월째 반도체·對中 부진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08:59

수정 2019.10.01 08:59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을 견인하던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부진과 단가하락,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영향이 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은 44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7% 감소했다. 하락폭은 전달(13.8%)보다 줄긴 했으나, 올들어 세번째로 크다.

수입도 387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다. 9월 무역수지 흑자는 59억7000만달러였다.
92개월 연속 흑자다.

주력 품목중에는 반도체(-31.5%), 석유화학(-17.6%), 석유제품(-18.8%)의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21.8%), 미국(-2.2%)쪽 수출이 감소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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