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타다, 디젤車 구매 중단...3년 내 '디젤 프리' 실현

뉴시스

입력 2019.10.01 09:00

수정 2019.10.01 09:00

'노(NO) 디젤' 정책...신차 구입 시 디젤 제외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운영 집중 계획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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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NO) 디젤 정책'을 선언하고 3년 내 '디젤 프리'를 목표로 친환경 이동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1일 밝혔다.

타다는 앞으로 노 디젤 정책에 따라 신차를 구매할 경우 디젤 차량은 제외한다. 최근까지 기아자동차의 11인승 '카니발'은 디젤 모델 뿐이었지만, 지난달 초 가솔린 모델이 추가 출시됐다.

이로써 카니발 전 차종의 노 디젤화가 가능해졌으며, 타다는 차량을 구매하고 3년 후 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늦어도 2022년까지는 디젤 프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타다는 주력 차종인 카니발 외에 차종들도 친환경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타다 어시스트'는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로 전 모델이 소음과 공해가 없는 '볼트 EV' 전기차로 운영된다.
타다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타다에 앞서 쏘카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기반 공유 차량을 비전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디젤 프리 ▲LPG 프리 ▲전기 혹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확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 차량 운영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쏘카는 향후 모든 서비스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쏘카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차량공유 모델 '쏘카 페어링'에서도 디젤차를 과감히 배제하며 테슬라 '모델3' 등 전기차를 전격 도입했다.


이와 함께 쏘카는 최근 1년 간 디젤차를 구매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LPG 차량을 모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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