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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실버택배, 'UN 지속가능개발 정상회의' 홈페이지에 소개

뉴스1

입력 2019.10.01 09:08

수정 2019.10.01 09:08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 2019 '홈페이지에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가 소개돼 있다. © 뉴스1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 2019 '홈페이지에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가 소개돼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실버택배를 비롯한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경영 모델이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 2019'(UN SDG SUMMIT 2019)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지난해 'SDGs 이니셔티브' 우수사례로 선정돼 스마트(SMART) 인증을 받은 이후 UN 차원에서 소개된 것만 이번이 세 번째다.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의 영역을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4~25일 뉴욕에서 개최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 2019'에서 실버택배 등이 '지속가능개발목표 가속 행동'(SDG Acceleration Actions) 플랫폼에 소개됐다고 1일 밝혔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정치 포럼이다. 4년마다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이행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CJ대한통운의 사례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구체적인 가속행동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SDGs 프로젝트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CJ대한통운의 택배 비즈니스와 연계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인 실버택배는 대표 SDGs 사업으로 꼽히며 "170곳의 물류센터에서 1400명 이상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구체적인 성과까지 표기됐다.

실버택배는 UN이 선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 과제 중에서 Δ빈곤퇴치(1) Δ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8) Δ기후변화와 대응(13) Δ글로벌 파트너십(17) 항목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 이미 국내외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 숲가꾸기 사업과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등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는 지속가능경영의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됐다. 지속가능개발목표 중에서 Δ지속가능한 도시, 커뮤니티(11) Δ지속가능한 에너지(7) Δ기후변화와 대응(13) 항목과 연계된 과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활동 지향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 194개국과 글로벌 주요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2017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영국 경제 전문지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대표적 노인 일자리 창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017년에는 공유가치창출 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SV포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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