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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수상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10:16

수정 2019.10.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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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실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오영석 SK텔레콤 매니저(가운데)가 데렉 피터슨 WBA 의장(왼쪽)과 티아고 로드리게스 WBA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오영석 SK텔레콤 매니저(가운데)가 데렉 피터슨 WBA 의장(왼쪽)과 티아고 로드리게스 WBA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AT&T, 도이치텔레콤, 퀄컴, 인텔, 시스코 등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와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하며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힌다.

주최측은 SK텔레콤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인 와이파이6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점과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무선 메쉬 기술을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와이파이6는 기존 대비 4배 빠른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하며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트래픽 밀집 지역에 와이파이6를 설치해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켰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무선 메쉬 기술도 개발했다.
무선 메쉬 기술은 벽이 많고 넓은 실내에 다수의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 후 각 기기를 연결해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기기에 접속시켜 원활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수상한 것은 당사의 기술 리더십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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