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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건국 70주년 축전…"언제나 함께 있을 것"

뉴시스

입력 2019.10.01 10:15

수정 2019.10.01 10:15

9·9절 축전에 대한 답전 10일여 만에 또다시 축전 "사회주의 한길에서 조중 친선 계승에 모든 노력"
【서울=뉴시스】 지난 6월21일 북한을 공식 국빈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평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노동신문이 같은달 22일 보도했다. 2019.06.22.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6월21일 북한을 공식 국빈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평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노동신문이 같은달 22일 보도했다. 2019.06.22.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보낸 건국 70주년 축전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며 관계 발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이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북한) 당과 정부와 인민은 나라의 안정과 핵심 이익을 수호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빛내기 위한 한길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는 총서기 동지와의 여러 차례 상봉에서 이룩된 중요한 합의 정신에 따라 조중 친선협조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에 맞게 날로 활력있게 발전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공산당 제18차 대회 이후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 건설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의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과감히 전진하고 있다"며 "형제적 중국 인민이 '두 개 백년' 목표를 점령하며 중화민족의 부흥인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장정에서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9일에 시 주석의 북한 정권수립일(9·9절) 축전에 대한 답전에서도 전략적 우호 친선 관계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이어진 우리들의 상봉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전략적 선택인 조중친선을 변함없이 공고발전시켜 나가려는 나와 총서기 동지의 확고한 의지를 세계 앞에 힘 있게 과시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총서기 동지와 약속한 대로 사회주의 한길에서 조중친선을 계승하고 빛내이며, 보다 휘황찬란한 내일을 안아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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