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확' 바뀐 생산현장 직접 확인해보세요"

뉴스1

입력 2019.10.01 10:31

수정 2019.10.01 10:3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에스비비테크(SBB)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2019.8.30/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에스비비테크(SBB)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2019.8.30/ ©뉴스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모범 도입공장 견학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13개 시범공장 개방에 이어 내년까지 총 51개 시범공장을 공개해, 2022년 스마트공장 3만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원하거나 수준 고도화를 고려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범공장 견학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시범공장은 스마트공장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실제 공장에 모델하우스처럼 구축한 스마트공장 모범사례이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시범공장을 구축에 나섰고, 이날 '제1차 시범공장 견학행사'를 진행했다.

시범공장 첫 견학 행사는 대전 대덕구 소재 중견기업인 (주)진합에서 진행됐다. 중기부 관계자와 사전 신청한 스마트공장 견학 희망기업 20여명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며 효과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진합은 지난해 '시범공장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최고수준(레벨4)의 스마트공장을 구축, 생산성 20.5% 증가와 불량률 50% 감소의 성과를 이뤘다. 고용도 2017년 518명에서 올해 605명으로 20% 가까이 증가한 스마트공장 모범도입 기업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지원받은 13개 중소·중견기업 견학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 총 51개의 시범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주)진합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수준이 높아 이미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방문해도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눈높이에 맞게 구축된 시범공장이 민간 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 분위기의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공장 견학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견학 관련 문의사항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및 지역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받는다.

한편 중기부는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공장 도입을 목표로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3125억원이 배정됐던 스마트공장 도입 예산을 내년 4150억원으로 1000억원가량 증액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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