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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실내수영장·복싱훈련장,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뉴시스

입력 2019.10.01 10:40

수정 2019.10.01 10:40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주실내수영장과 대한복싱훈련장 전경. 2019.10.01 (사진=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주실내수영장과 대한복싱훈련장 전경. 2019.10.01 (사진=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의 공공건축물이 3년 연속 국토교통부의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하면서 지역 공공건축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영주의 실내수영장과 대한복싱훈련장이 국토교통부의 '201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두 공공건축물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SOC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시는 도시건축관리단을 통해 민간 전문가가 기획, 설계, 시공 등의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높였다.

영주실내수영장과 대한복싱훈련장은 영주시 시민운동장 부지 내에 서로 인접해 있지만 설계자와 발주처가 다르다.

하지만 도시건축관리단이 기획 단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두 건물이 동일한 건축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설을 이용하는 도시민들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건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주실내수영장 및 대한복싱훈련장은 공공기관 건축 업무 관련 우수 수범 사례로 뽑혀 국토부가 발간하는 '우수 공공건축물 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앞서 영주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했다.


지역의 공공건축물과 도시 공간환경 디자인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개선을 주도했다.

지난 3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매년 전국에서 1500여명이 공공건축물 디자인과 도시재생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주지역을 찾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3년 연속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은 영주시가 대한민국 공공건축 분야의 최고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징을 담은 우수한 공공건축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를 아름답게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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