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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주택재개발 지역기업 수호천사 된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11:05

수정 2019.10.01 11:05

안양시-주택재개발 시공사 업무협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주택재개발 시공사 업무협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에서 주택재개발사업을 벌이는 시공사는 안양 소재 업체와 먼저 하도급계약을 맺고 자재도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할 전망이다.

안양시를 비롯해 소곡-임곡3-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등은 9월30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건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조합과 건설사는 주택재개발 정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필요한 자재도 관내 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용에 노력한다. 근로자도 지역민을 우선채용하고, 식당 이용 역시 마찬가지다.

안양시는 조합과 건설사가 지역에서 근로인력을 충원하고, 각종 장비와 자재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양시 관계공무원은 올해 5월에도 호원초등학교 주변 주택재개발과 관련해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에는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소곡지구(안양6동), 임곡3지구(비산1동), 구사거리지구(호계3동) 등 3개 지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총공사비는 9600억원으로 안양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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