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포시에스, '고객의 성공을 위한 기업' 의미 담은 영문 약자 [기발한 사명 이야기]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17:29

수정 2019.10.01 17:29

포시에스, '고객의 성공을 위한 기업' 의미 담은 영문 약자 [기발한 사명 이야기]
전자문서·리포팅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포시에스는 '위하여'라는 뜻의 영어 전치사 'For'와 '고객의 성공'을 영어로 한 'Client's Success'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고객의 성공을 위한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 고객을 성공으로 이끄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기업 정신을 담은 기업명이다.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는 1995년 조종민 회장과 함께 포시에스를 창업했다. 1990년대 말 웹 화면 상의 콘텐츠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00년 순수 국산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로도 충분히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탄생한 제품이 리포팅툴 '오즈 리포트(OZ Report)'다.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정확히 본 포시에스는 단숨에 리포팅 시장 1위 기업으로 떠올랐다.

2012년 포시에스는 또 한 번 시장에 전자문서 개발 소프트웨어 '오즈 이폼(OZ e-Form)'을 출시해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오즈 이폼은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개발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서 텍스트 입력, 사진촬영, 서명 등 쉽고 빠르게 서식을 작성해 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 구축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SMB)을 대상으로 월 단위 요금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자문서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을 출시하고 국내외에서 영업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5년 2월 코스닥에 상장한 포시에스는 해외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4년에 일본 현지법인을, 2015년에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여개 국가의 40여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전 세계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확산에 기여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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