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녹두전' 김소현, 장동윤 정체 알게 될까…수염 의심(종합)

뉴스1

입력 2019.10.01 23:09

수정 2019.10.01 23:09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 뉴스1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조선로코-녹두전' 김소현이 장동윤을 의심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남자임을 들킬 위기에 처한 전녹두(장동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물에 빠진 전녹두의 옷이 살짝 벗겨졌고, 강순녀(윤사봉 분)가 돌을 집어던졌다. 강순녀의 돌이 향한 곳은 전녹두에게 첫눈에 반해 목욕하던 여자들을 훔쳐보던 연근(고건한 분)이었다. 이말년(윤금선아 분)이 전녹두가 물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가슴이 작아서라고 생각하고는 공감한다며 위로했다.

허윤(김태우 분)은 정윤저(이승준 분)를 봤다는 소식이 광해(정준호 분)의 귀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고 주먹을 쥐었다.


전녹두는 동동주(김소현 분)를 방에서 내보낸 뒤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었다. 동동주와 티격태격하던 전녹두는 형 전황태(송건희 분)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전녹두는 동동주가 잠이 들자 밖으로 나가 무월단의 옷을 입고는 무월단을 염탐했다. 민들레(송채윤 분)와 노연분(한가림 분)에게 들키지만 동동주(김소현 분)의 잠버릇이 고약해 밖에 나왔다며 위기를 모면했다.

허윤은 내리는 비를 보며 "무섭게도 내리는구나, 윤저가 죽던 그날처럼"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허윤은 아이를 안고 있는 정윤저를 차마 베지 못하고 "죽은 듯이 살게"라며 떠났던 것. 그 시각, 정윤저도 비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광해가 허윤과 장기를 두며 정윤저의 이야기를 했다. 광해는 "아이는 윤저가 묻어줬다고 했지? 윤저는 자네의 검에 죽었고?"라고 물었고, 허윤은 "예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광해는 "자네가 거짓말을 할리 없다"며 잠시 쉬자고 말했다. 허윤이 떠나고 광해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 보았을 것 같지 않구나. 정윤저를 더 찾아봐라"라고 명했다.

어머니를 떠올리는 동동주에 전녹두는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전녹두의 어머니는 죽으면서 "너 때문에 우리 아들이 , 집안이"라고 원망하며 전녹두의 멱살을 잡았던 것.

자리를 뜨려는 전녹두의 치맛자락을 붙잡은 동동주가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물었다. 전녹두는 당황하며 아무 말하지 못했다. 전녹두는 "언니가 아니니까요"라며 거절하고는 자리를 피했다.

무월단을 쫓다 뒤쫓기게 된 전녹두는 기방으로 숨어들었다. 옷방에서 전녹두와 동동주가 마주했다.
전녹두는 동동주의 머리를 잘라준다는 핑계를 대며 동동주의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다.

자신을 단발로 잘라버린 전녹두와 티격태격하던 동동주는 넘어지는 바람에 전녹두의 다리사이에 손을 짚어버렸고, 이윽고 전녹두의 수염을 의심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