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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태풍 ‘미탁’ 비상대비체제 가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2 00:06

수정 2019.10.02 00:06

양주시 태풍 ‘미탁’ 비상대비체제 회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태풍 ‘미탁’ 비상대비체제 회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과 시민 피해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양주시는 1일 오전 9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대응 및 ASF 방역상황 점검’ 영상회의 종료 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는 실-국-소장을 비롯해 태풍대비 담당부서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으며 태풍 대비태세와 함께 ASF 방역상황 등을 점검했다.

양주시는 현재 ASF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51개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매진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9월26일부터 28일까지 4건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신고를 접수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대순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이 지나간 뒤 ASF 차단방역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ASF 차단방역을 최우선으로 삼고 태풍 대비에 총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사장 안전조치와 취약지역 사전예찰을 비롯해 51개소의 차단방역 초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분뇨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양주시는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 구축 △재해예방사업 추진 △재난 예·경보시설 점검 △재해우려지역 점검 등 재난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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