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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임재욱 청첩장의 '진한 여운'→강화도 역사 공부 '눈길'(종합)

뉴스1

입력 2019.10.02 00:48

수정 2019.10.02 00:48

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포사장' 임재욱의 청첩장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임재욱은 수줍어하며 청첩장을 돌렸다. 김광규부터 최성국, 구본승, 정재욱, 박재홍, 최민용, 임오경, 이연수, 이의정, 박선영, 김윤정까지 모두가 깜짝 놀랐다.

'포사장'의 결혼 소식에 청춘들은 축하해주는 한편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결혼을 발표한 뒤 임재욱은 "돈도 필요없고 아무것도 필요없고 편하게 기댈 사람이 필요했다. 성국이 형, 광규 형 진짜 정 많이 들었는데 서운한 감정도 드러나서 너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청춘들도 속내를 고백했다.
이연수는 "마음이 허전하네. 싱숭생숭하다"고 심경(?) 고백을 해 눈길을 모았다. 최성국은 "소화가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욱과 초면인 정재욱은 조심스럽게 "저는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구본승과 김광규는 한 방에서 "재욱이도 가는 거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본승은 "그냥 마음을 비운 거다. 마흔다섯이 넘어가니까 그런 인연을 만날 자리도 거의 없다"고 했다. 그러자 박재홍은 "나이 얘기 듣는 순간 사람들이 다 싫어한다"며 속상해 했다.

늦은 밤 멤버들은 족구 경기를 함께했다. 여자들은 '수족구' 게임으로 진행했다. 박선영이 코트 위의 거미손으로 활약했고, 김광규와 최성국 등이 공에 맞아 폭소를 안겼다.

임오경은 다음 날 아침 외부 강연으로 인해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떴다. 그는 "박사학위까지 다 받았다. 체육사 박사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청춘들의 요청에 맛보기 강연을 선보이기도.

이후 의문의 중년 남자가 등장했다. 그는 두리번거리며 숙소를 살펴봤다. 이내 "실례합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이 남자. 최성국은 그를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했다. '불청'의 공식 '역사 선생님' 오태진 선생님이었다.

청춘들은 선생님과 함께 강화도 역사 여행을 떠났다.
관광객 모드로 미니 버스에 탑승하자 "수학여행 생각난다", "재미있다"며 설렘을 느꼈다.

이들은 초지진을 찾아가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등 역사를 되돌아봤다.
또 김구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 대명헌을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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