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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UCL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시즌 3호골…팀은 2-7 대패(종합2보)

뉴시스

입력 2019.10.02 06:20

수정 2019.10.02 06:20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첫 골…한국인 유럽 최다 골에 2골 차 토트넘, 1무1패 B조 최하위로 내려가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안방에서 무려 7골을 내주는 졸전을 펼치며 완패했다.


손흥민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무사 시소코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때려 세계적인 골키퍼 노이어가 지키는 골문을 뚫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호골이자 시즌 3호골(리그 2골 포함)이다. 지난달 28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또 바이에른 뮌헨 징크스를 털었다. 손흥민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바이에른 뮌헨전에 8차례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1개도 올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8연패 위업에 도전하는 전통의 강호다. 이번 시즌도 6라운드까지 4승2무(승점 14)로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의 유럽 무대 통산 득점은 119골이 됐다.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 골(121골)에 2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2-7로 완패했다. 특히 나브리에게 4골을 헌납하며 안방에서 자존심을 잔뜩 구겼다.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을 성공한 후, 양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을 성공한 후, 양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1무1패로 B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같은 시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올림피아코스에 3-1로 이기면서 2위로 올라섰다. 올림피아코스가 3위다.

토트넘은 이달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골문을 노렸다.

초반부터 기회가 왔다. 전반 6분과 10분 각각 왼발과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두 차례 모두 노이어에게 막혔다.

가벼운 움직임은 결국 골로 이어졌다. 전반 12분 상대 수비의 패스 실수를 시소코가 잡아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려 바이에른 뮌헨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3분 만에 요슈아 키미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에도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해 노이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토트넘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2로 뒤진 토트넘은 후반 8분과 10분에 나브리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1-4, 3골 차까지 뒤졌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케인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추격했다. 이어 후반 19분 은돔벨레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 26분 알리 대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나브리, 42분 레반도프스키, 43분 다시 나브리에게 연거푸 3골을 내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5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리그 8라운드를 갖는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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